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의 2022 랭킹을 알아보자 (4편)

 

지난 게시글에서 소개드렸듯, 미국에는 명문 대학교라고 불리우는 대학들이 굉장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이전에 비해 훨씬 많은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막상 아이비 리그 대학교 중 최고의 대학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내어놓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국내 명문 대학교들처럼 순위가 뚜렷하게 매겨져 오랜 기간 순위에 걸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보다는, 각 분야마다 전문성이 다르고, 설령 대학교의 이름에 걸맞는 순위에 이름을 올린다 하더라도 이는 언제라도 변동될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각 학교마다 지닌 역사나 전통에 따라,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전문성을 띄는 분야가 확연히 차이나는 경우를 목격해볼 수 있는데요.

 

지난 게시글에서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고르는 방법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점들 중 한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4년, 어쩌면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게 될 대학교를 고르는데에 있어 저희 로아유학원의 컨설턴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소개 시켜드렸습니다.

 

2022년도 아이비 리그 대학교의 전체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표에 언급된 대학 모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대학들인데요. 몇 대학은 예상보다 순위가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지만 그 순위는 각 조사기관마다 중요시 여기는 기준의 차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조사기관별 기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 게시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22 아이비 리그 대학교 전체 순위

Ivy League Schools 순위 2022
학교	위치	학생수	US News 순위	Forbes 순위	Niche 순위	평균 순위
다트머스 대학교	뉴헤이븐 하노버	4,170	13	11	10	11.75
프린스턴 대학교	뉴저지 주 프린스턴	4,773	1	3	5	2.5
예일 대학교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4,703	5	2	4	4
하버드 대학교	메사추세츠 주 캠브릿지	5,222	2	7	2	3.25
컬럼비아 대학교	뉴욕 주 뉴욕시티	6,170	2	5	11	5
브라운 대학교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6,792	14	26	8	15.5
펜실베니아 대학교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9,872	8	9	9	8.5
코넬 대학교	뉴욕 주 이타카	14,743	17	13	17	16

 

이번 게시글에서는 지난 게시글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은 당연히 각 학교별로 제공하고 있는 전공과 프로그램, 그리고 그 외의 커리큘럼 등 인데요, 모든 아이비 리그 학교들은 각자만의 세분화 된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아이비 리그 대학교는 새로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Liberal Arts College로 입학시키므로서 학생들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를 제외하고도 다방면으로 우수한 인재를 육성시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Liberal Arts College의 경우, 취업이나 기술 습득과 같은 세부적이고 한 분야에 특화된 전공보다는 좀 더 폭 넓은 일반 지식을 배우며 다방면으로의 지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국내에서는 과거에 '문리대'라는 표현으로 자주 불리었는데, 최근에는 국내 대학들에서도 너도나도 도입하고 있는 시스템 중 하나로, 인문교양을 중요시 여기는 교육 방침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신입생들이 대학에 갓 입학하여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적인 교육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Liberal Arts College 과정을 통해 더욱 폭 넓은, 다방면의 지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데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이는 광범위한 교양 수업들을 통해 얻은 사고력, 이해력, 판단력 등을 2학년에 진학하여서 특정 분야를 전공하는데에 있어 더욱 깊이 있는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Liberal Arts College를 운영하는 학교들의 경우, 취업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기 보다는 학부과정의 교육을 중요시 여기며 연구성이나 학부 규모 등의 대학 평가에 덜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는 편입니다. 그 때문에 지난번에 살펴보았던 U.S. News& World Report, Forbes, Niche과 같은 다양한 대학 평가 기관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2학년으로 진학한 학생들부터는 전공을 선택하여 학생들이 더욱 깊이 배우고자 하는 학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편입니다. 특히, 각 학교 순위와는 별개로 대학별로 강세를 보이는 학과가 다른데요, 이를 통해 각 학교 별로 중심을 두고 연구에 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넬 대학교 (Cornell University)는 건축학과와 호텔경영학의 세계 최고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호텔경영학은 부동의 세계 1위로, 그 외에도 실무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에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타 아이비리그와 같이 전통적인 엘리트 양성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건축학, 공학, 농업학, 수의학, 노사관계학, 호텔경영학 등 새로운 학문에도 많은 역량을 투자하므로서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취업 및 전문성을 매우 중요히 여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nia)는 미국 전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받는 와튼 스쿨 (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즉 상경대학의 경우, 경영이라는 분야 내에서도 재무학, 마케팅, 경영학, 경제학, 회계학, 금융학 등, 타 대학들에 비해 훨씬 세분화되고 다양한 세부 전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튼스쿨의 MBA만 하더라도 총 17개의 세부 전공으로 나뉠 정도로 경영학이라는 분야를 학문으로 받아들이고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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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경우, 각 학교마다 집중 하고 있는 학문적 초점에서 드러나듯 각기 다양한 전공과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비록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며 이미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단순히 특정 학과만을 바라보며 지원을 고려하기 보다는 진학 후의 학업 방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명성이 뛰어나고 각 전공별로 수강하게 되는 독자적인 전공 수업들이 있더라도 학생이 진행하고자 하는 연구의 방향성과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일치하지 않거나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야에 치중된 수업이 주를 이룬다면, 이는 만족 할만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이 배우고자 하는 전공 수업의 방향성이 어떠한지를 잘 파악하고 자신의 학업적 성향 및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추어 전공과 학교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대학 지원 시에 중요시 여겨보아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지는 다음 게시글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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